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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기록VT 2024. 2. 21. 20:20반응형
참고용
0. 전체 과정
교수님 컨택 > 지원서 작성 > 결과 발표
0-1. 교수님 컨택
교수님 컨택을 어떻게 하냐?
논문을 읽다가 '이 분. 사고의 깊이가 느껴진다.' 하면 메일을 보냈습니다.
메일은 본인 소개/연구 관련해서 궁금한 거/리뷰 이렇게
친절히 답변/미팅을 해 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시니 소상하게 이야기 나누시면 됩니다.
말 하다 보면 사람의 사고방식과 기분이 느껴지므로
지원 전에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.
제 형편없는 영어로 뭐라도 소통을 했다는 점에 감사합니다...
경황하게 떠들었는데 프로젝트 깃헙에 넣어주시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.
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.
한국에 올 일 있으니 그 때 만나자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.
진짜 연락이 왔었는데 기말고사를 본다고 직접 못 뵈었습니다..
그리고 미리 컨택을 하면, 교수님으로부터
사전 설명회나, 세미나 초대를 받기도 하는데
여기에 참석하면 대학원 지원비를 무료로 해 주는 등
혜택을 볼 수도 있으니 자신감 갖고 이메일을 써 봅시다...
0-2. 지원서 작성
0-2-1. SOP / CV
현재 학사 재학 중인 상태이고
학부 성적은, 안타까운 수준입니다.
국내 대학 중 내로라하는 곳에는 우습게 볼 것만 같은 성적입니다
인적사항이나, State of Purpose는 그리 고민될 부분 없었습니다.
뭘 했고 뭘 할지(하고싶은지) 영어로 쓰면 됩니다.
1학년 영어 교양에서
'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돼.' 라는 피드백을 수없이 받았던 바,
이해만 시키겠다는 목표로 작성했습니다.
컴퓨터공학 하나의 전공일지라도 세부 분야가 많기에,
그 중 어느 것에 뜻을 두고 있는지 명확하게 하였습니다.
굳이 세상에 대한 공헌이나 사회적 가치를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지만,
그것 외에는 달리 공부할 이유가 없죠?
그리고 어느 교수님한테서 뭘 배우고 연구할지를 적었습니다.
설령 그 분이 컨택을 한 사람이 아닐지라도...
0-2-2. 영어 성적
( 90점대입니다....도움이 안될 가능성 높습니다)
TOEFL을 봤습니다.
1달 공부를 했고 테스트글라이더를 구독했는데,
월 구독료가 4만 얼마였습니다.
시험 끝나고 한달 구독이 갱신되어 있길래 이메일로 구독 취소 해달라고 했더니
바로 환불해 주셨습니다. 고맙습니다...
<리딩>
테스트글라이더에서 (문제집을 사 보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. )
어떤 문제 유형이 나오는지 파악할 수 있는데,
그 유형에 따라서 어떻게 풀지 생각하면 금방 푸는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.
저는 문제 먼저 보고 지문을 읽고 풀었습니다.
<리스닝>
노트테이킹을 연습했습니다.
리스닝 금방 느는 법은, 아침에 일어나서 리스닝 푸는 것이었습니다.
이 때는 기말 시험 기간이었던 터라 아침에라도 시간을 내자는 기분이었는데 의외로 효과적.
듣고 문제 풀고. 틀린 것은 왜 틀렸나 알아 보면 됩니다.
<라이팅>
처음부터 긴 글을 쓰려고 하진 않았고, 한 줄 쓰는 것부터 연습했습니다.
언어마다의 감각이 있는데 저는 그런 게 없으니
리딩 지문 읽다가 좋은 문장이다! 싶으면 한 번씩 따라서 써 보고 그랬습니다.
중학생 시절에는 한 번 쌱 써보면 다 외우고 그랬는데
지금 되니까 한 문장 보고 구조 외워서 쓰는 것도 좀 벅찼습니다.
그리고 좀 분량 있는 글쓰기는 그냥 한글로 쓰는 느낌으로 문장 이어가기...
영어로 된 만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려 했는데....덕질불가
넷플릭스 구독했다가 끊기를 수 차례 했었습죠.
재밌다길래 억지로 보다가 스트레스만 받았어요
<스피킹>
문제 유형만 익히고 딱히 답안을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.
이 친구는 이렇게 생각하네~ 나는 어쩌고 하네~ 라고 말할 수만 있음 될 것 같습니다.
그리고 애초에..모범 답안 외울 마음도 없었던 것으로...
템플릿만 외우면 점수 잘 받는다고 하지만
하지만...귀찮았습니다. 인터넷 뒤지기가 너무 힘들어요
별개로, 3학년 때부터였나? 학교에서 영어 모임을 했었습니다.
일주일에 한 번씩 한 시간 정도 영어 수다를 했습니다.
모임에 오신 분들은 수다, 이고
저는 뇌가 터지고 제스처가 유난히 많아지는 대화...
언제나 감사합니다,,
0-2-3. 추천서
보통 3 통을 받아서 제출하라고 하는데,
정말 고마운 교수님들 덕택입니다....
0-3. 결과 발표
그냥 냅다 이메일이 옵니다.
decision이 됐다고 해서 링크 따라 가 보시면 letter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 교수님들께 이메일이 와요, '너 요즘 어떻게 지내?' 이런 식으로.
얘기 나누심 됩니다.
섬네일 용 사진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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